4월말 기준 목표액 대비 64.6% 집행키로

지방재정 신속집행 및 생활 SOC 사업 보고회 장면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보령시는 9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정원춘 부시장과 관계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 지방재정 신속집행 및 생활 SOC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4월말 기준 부서별 신속집행 추진 상황과 집행계획, 부진사업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남은 1개월 여간 효과적인 집행 대책을 논의했다.

올해 시의 신속집행 대상액은 인건비 등 급여성 경비와 균분집행이 필요한 경비 등을 제외하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시설비, 용역비, 자산취득비 등 4821억원으로 이중 목표액은 55.5%인 2680억원이며, 4월말까지 64.6%인 1732억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합동설계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164건 26억원의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설계를 조기에 마무리해 해빙기 이전 빠른 계약과 영농기 이전 사업발주로 영농편의와 시민 불편 최소화를 도모해왔다. 긴급입찰제도, 선금 및 기성금 지급, 사전 지방보조금 심의절차 이행으로 집행을 위한 발 빠른 행보를 보여왔다.

민생현장 방문과 경로당 및 도서순방, 기업체 근로자와의 현장간담회 등을 통해 건의된 사업을 반영, 1회 추경에 955억여 원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해 시의성과 긴급성 등을 감안, 집중 추진해오고 있다.

이어 생활 SOC 사업 보고회에서는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건립, 도심 번화가 주차타워 조성,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23개 사업을 발굴하여 정부의 생활밀착형 SOC 3개년 사업(2020~2022)에 포함될 수 있도록 신속히 대응키로 했다.

정원춘 부시장은 “올해 3000여 개의 공공 일자리 창출, 시민의 삶과 밀접한 생활 SOC 분야에 2200억 원을 투입하여 노력해오고 있지만, 일부 사업의 경우 계약 및 보상 등의 사유로 미진한 부분도 있다”며, “남은 한 달여 기간 동안 꼼꼼한 사업 추진 및 집행으로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밝혔다. 보령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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