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상황 보고회 실시…조직위, 충북치과의사회 협약

이시종(오른쪽) 충북지사가 9일 도청 집무실에서 곽인주 충북치과의사회장과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성공개최 지원 협약을 맺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가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준비를 주문하고 나섰다.

이 지사는 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이번 무예마스터십은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무(武)의 역사 입장에서 우리나라 무예 인식을 새롭게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최대 규모의 국제스포츠 기구 GAISF(Global Association of International Sports Federations)에 준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대회로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대회기간 중 무예학술대회와 관련 “우리 무예는 호국문화에서 시작한 호국무예인데 문(文)의 입장에서 바라본 역사관, 유교사상 등에 무(武)를 천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무예인식을 새롭게 바꿔줄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며 “문(文)의 입장이 아닌 무(武)의 입장에서 바라본 한국의 역사를 평가하고 재조명할 수 있도록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조직위원회(위원장 이시종)는 이날 도청에서 충북치과의사회(회장 곽인주)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충북치과의사회는 무예마스터십 경기장에 의료진을 보내 격투 경기 도중 다친 선수에게 치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직위는 지난 3월 도내 12개 의료기관과도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를 통해 대회기간 부상선수 치료 등 원활한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지영수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