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수급 안정 위해 1ha당 44만원 지원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올해 논 타작물 재배사업 목표 349ha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지원 이외에 시비 1억5356만원을 1회 추경예산으로 확보하고 추가 지원 사업을 펼치게 된다.

시는 반복되는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해 1월 22~6월 28일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접수결과는 목표치 349ha의 절반인 176ha로 참여율이 저조한 실정이다.

저조한 실적은 지난해 콩 파종기에 비가 많이 내리는 등 타작물로 전환하기 위한 여건이 좋지 않았고, 농가 사업 참여에 대한 호응도 낮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는 농가 호응도를 높이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벼 대신 타작물을 재배해 미지급되는 벼 재배농가 경영안전 지원금과 농업인 소득지원금에 해당 되는 금액을 추경에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신청농가에게는 추가로 1ha당 44만원을 기존 보상금 이외에 지원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논 타작물 재배사업은 쌀값 안정을 위해 농가 참여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추가 지원을 통해 전환면적 목표가 원활하게 달성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시는 또 올해부터 공공비축미 매입 물량 배정 시 논 타작물 전환실적에 따라 별도 배정하는 등 각종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사업에도 인센티브를 적용할 방침이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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