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혁신도시 지정 토론회서 강조…강희권 위원장 “균형 발전 대응전략”

강희권 위원장
어기구 의원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청남도당, 홍성·예산지역구위원회 공동 주최로 9일 J컨벤션웨딩홀에서 ‘내포 혁신도시 지정과 분권형 균형발전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정환영(공주대) 교수의 ‘분권형 균형발전과 혁신도시’, 오용준(충남연구원) 선임연구원의 ‘분권형 균형발전을 위한 충남내포혁신도시 육성방안’ 주제발표와 토론자로 나선 조승만 충남도의원, 김만겸 예산군의원, 이상선 충남시민재단 이사장, 정윤선 산업연구위원의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내포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법 개정(공약·채용계획 완화) △지자체간 공조계획(대전-충남 간) △정치인, 공무원, 연구원, 시민조직 등의 적극성이 가장 중요한 추진과제로 주목됐다.

또, 내년 총선의 주요이슈로 등장할 충남의 혁신도시 지정을 놓고 지역발전협의회 등 민간단체 등은 토론회 후 당원 및 방청객 대상으로 서명운동과 성명서 낭독, 거리순회캠페인 등을 전개했다.

충청남도당 어기구(당진·사진) 위원장은 “도청이전 7년인데 인구 2만5000명에 머무르고 있는 등 발전이 더디다”며 “내포 발전을 위해 대통령 공약인 분권형 도시 완결을 빨리 이끌어 내는 것은 충청의 명운이 걸린 일이며 강희권 위원장을 비롯 당원들이 승리할 수 있는 길은 대선의 공을 세워준 충청도민에게 혁신도시 지정으로 답할 때”라며 “이번 토론을 통해 내포혁신도시 지정의 시금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민주당 홍성예산지역위원회 강희권(사진) 위원장은 “내포신도시를 혁신도시로 지정해야 하는 것은 낙후된 국토의 불균형 해소와 지역 차원에서 균형 발전위한 대응전략으로 혁신도시 지정을 통해 충남이 도지자체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충남도의회 유병국 의장, 조승만·황영란 의원, 민주당 충남도당 최선경 여성위원장, 홍성군의회 이병희 의원, 충남도 김영수 정책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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