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글벗초등학교 학부모들의 동아리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13일 글벗초 학부모회에 따르면 2019년 글벗초 학부모회 동아리 활동에는 △책읽어주는 엄마 동아리△ 아빠랑 생태체험 동아리 △한국을 빛낸 100인 위인전 읽기 △학생도전프로젝트 △자녀와 함께 역사탐방 동아리 △풍물동아리 등이 있다.
각 동아리마다 10~5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여해 다양한 학교 교육의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구성된 책읽어주는 엄마 동아리는 현재 회원수가 10명으로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글벗초 봄 축제 기간에 1~3학년 교실로 찾아가 2~3교시를 활용해 책읽어주기를 진행한다.
김미영 책읽어주는 엄마 동아리 회장은 "1기라서 정보도 없고 막막했지만 엄마들이 모여서 상의하고 머리를 맞대는 등 엄마표 책읽기 교육에 대한 열정이 뜨겁다"며 "친근한 우리네 엄마들이 직접 읽어주는 책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더 큰 감동과 교육효과가 나타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빠랑 생태체험 동아리 인기도 높다. 현재 회원수는 55명이다.
매월 2째주 토요일에 자녀와 함께 세종 인근 생태체험 및 등산을 하는 동아리로 지난 11일에 전월산 무궁화 공원에서 진행한 생태체험 활동에 20여명의 아버지들이 참여했다.
김기상 아빠랑 생태체험 동아리 회장은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 생태체험을 하며 신체단련 및 공동체 의식 함양을 하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주말에도 아이들과 함께 하기 어려운 아빠들이 학부모회 동아리를 통해 일부러 시간을 내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 기자명 신서희
- 입력 2019.05.13 17:25
- 수정 2019.05.1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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