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최성식(사진.56세) 보람고 교장이 스승의날을 맞아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최 교장은 직업교육 분야의 발전에 기여했으며 3개 학교를 성공적으로 개교 시키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학교를 경영해 세종교육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34년째 교직생활을 하고 있는 최 교장은 "교육은 사랑이고, 일관성이 있어야 하며 실천해야 한다"는 모토를 가지고 장학사, 교육연구사, 교감 등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 2012년 7월 세종시교육청 개청과 함께 진로.직업 담당 장학사로 부임해 개청 초기 진로.직업 정책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특성화고 및 특성화 학과의 취업역량 향상에 공헌했다.

또 역량 있는 미래인재 양성의 기본조건은 인성교육이라는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3O3X(3O:배려, 존중, 칭찬/3X:폭력, 흡연, 결석)’ 및 ‘사랑의 인사 나누기’를 강조하고 이를 교육과정 전반에 반영해 학생들이 올바른 기본생활습관을 형성하도록 교육했다.

지난 2008년 충북도교육청 생활지도 담당 장학사 시절 최 교장은 최초로 '기본이 바로 선 일류 충북학생 육성’ 캠페인을 펼치며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집중해왔다.

학습지도에 있어서도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강조하며 교수-학습 전반에 있어서 메타인지를 활용한 학습을 강조하고 관련된 교육활동을 추진해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늘 조력해 학생, 학부모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세종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교장단 연수에서 멘토를 맡아 신규 교장들에게 학교 경영 전반에 걸친 자신의 교육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해 동료 교원들에게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다.

최 교장은 "종촌중, 글벗중, 보람고를 개교시키면서 교가에 배려, 존중, 참사랑 실천이라는 교육모토를 그대로 반영시키는 등 인성교육쪽으로 많이 노력해왔다"며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고 앞으로도 제자들, 후배교사들에게 귀감이 되는 교사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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