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내수면산업연구소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충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가 연구 착수 6년 만에 횟감용 쏘가리를 양식할 수 있는 배합사료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13일 충북 내수면산업 연구소에 따르면 2012년~2018년 쏘가리 양식산업화 프로젝트를 추진, 쏘가리 전용 배합사료 성분을 규명해 냈다는 것.일반 어종은 단백질 35% 지질 10%인데 쏘가리는 단백질 60% 지질 7%가 함유된 사료를 개발했다.

이 시료를 통해 2017~2018년 괴산 귀만 양어장에서 시험한 결과 치어 (3g/ 6000미)를 보급한뒤 1년 6개월만에 성어 (450g/4800미)를 생산했다.

이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경제성 분석을 의뢰한 결과 쏘가리 양식의 타당성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김이오 쏘가리양식기술담당은 "쏘가리 사료 양식기술을 민간에 이전하고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면 승산은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한편 내수면산업연구소는 도내 민간 양어장 2곳을 선정, 치어를 생산해 보급하고 양식기술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임재업 기자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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