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 좋은 계절 봄 책은 가게에서 즐기자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이 집과 가까운 곳에서 책을 쉽게 빌려 읽을 수 있는 틈틈이 도서관 확대에 나섰다.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책 읽는 가게 틈틈이 도서관은 미용실, 카페 등을 찾는 주민들이 틈새를 이용 책을 볼 수 있도록 사업체 내에 도서를 비치 일정기간 무료로 책을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도서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당진에는 병원, 카페, 미용실 등 모두 11곳이 틈틈이 도서관으로 지정 운영 중으로 멀리 도서관까지 방문하지 않고도 집과 가까운 곳에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주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당진시립도서관의 경우 지난 2017년 틈틈이 도서관을 이용한 시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평균 만족도가 10점 만점에 9.4점을 기록했으며 이중 지속적인 이용 의향도와 주변인에게 추천할 의향도를 묻는 질문 결과 각각 9.56점과 9.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또한 설문조사 당시 틈틈이 도서관이 보다 많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높은 점을 감안해 시립도서관은 올해 틈틈이 도서관 4곳을 추가 지정 주민들의 편의를 제공하며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틈틈이 도서관 운영을 희망하는 영업장은 당진시립도서관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참고해 신청서를 제출해주기를 바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도서관 사서팀(☎041-360-6912)으로 문의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도서관 관계자는 “틈틈이 도서관이 많이 생길수록 이용 접근성이 개선되고 이는 다시 책 읽는 문화 조성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일상생활에서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틈틈이 도서관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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