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발달 문제 영유아발달지원서비스로 해결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영유아의 정상적 발달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의 일환으로 ‘영유아 발달지원 서비스’를 운영, 눈길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만 0~6세 영유아 가운데 건강검진 발달평가 결과 추후 검사 필요등급을 받은 영유아와 보건소장이 추천하는 영유아 등이 대상이다.

서비스 비용은 월 20만원으로 본인부담금을 제외한 일부금액을 소득에 따라 1등급 18만원과 2등급 16만원으로 각각 차등 지원한다.

대상 영유아에게는 관찰과 평가를 거쳐 서비스 제공 계획을 수립한 뒤 각 지연영역 발달을 촉진할 수 있는 운동과 언어, 인지, 정서, 사회성 발달중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언어 재활사와 심리 상담사 등 분야별 전문자격을 갖춘 인력을 통해 월 4회 1회당 60분씩 1:1 맞춤 서비스가 진행돼 영유아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부모들을 대상으로 아동 일상에서 변화와 양육 어려움에 대한 상담을 제공하며, 서비스가 종료된 뒤 아동 변화에 대한 객관적 결과를 파악하기 위한 사후검사도 진행한다.

해당 서비스는 장애아동 재활치료와 교육부 특수교육 등 기타 서비스와 연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영유아 발달지원 서비스를 통해 발달지연이 우려되는 영유아에게 조기에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에 원활히 적응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6월 중 서비스 이용자 추가 모집을 계획 중이며, 추가 모집자는 오는 8월부터 12개월 간 영유아 발달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문의는 시청 복지정책과(☏850-5932)나 읍·면·동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충주 윤규상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