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 차단방역 철저

낮 기온이 높고 기온이 상승하는 시기이므로 축사 환경 관리와 하절기 고온스트레스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송풍기, 환기시설 등을 미리 점검하고 주변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됨에 따라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야 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서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치사율이 최고 100%에 이르는 1종 가축전염병이다. 외국여행자, 외국인근로자가 휴대·반입하는 오염된 돼지생산물을 통해 발생한다.

증상은 높은 열과 사료섭취 저하, 피부충혈, 푸른반점, 유산 등이다. 지난해 8월 중국에서 첫 발병이후 아시아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현재 중국 133건, 베트남 211건, 몽골 11건, 캄보디아 7건 등이 발생했다.

축사 내·외부 소독실시, 농장 출입차량과 출입자에 대한 통제, 야생멧돼지와 접촉금지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야한다.

남은 음식물 급여 양돈농가는 가급적 일반사료로 전환하고 부득이 남은 음식물 사료를 급여할 경우에는 반드시 열처리(80℃ 이상에서 30분 이상) 후 준다.

중국·몽골·베트남·캄보디아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에 대한 여행을 자제하고 부득이 방문 시에는 축산농가와 발생지역 방문을 금지한다.

양돈농가·양돈산업 종사 외국인근로자는 자국의 축산물 휴대와 우편 등으로 반입하는 것을 금지한다.

양돈농가는 매일 임상관찰을 실시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축 발견시 즉시 방역기관(1588-9060, 1588-4060)에 신고한다.

▶가축관리

기온이 상승하는 시기이므로 하절기 고온스트레스 요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송풍기, 열막이 시설, 그늘막 설치, 환기시설 등을 미리 점검하고 시설 보수가 필요하다.

봄철 황사로 인해 가축의 호흡기 및 눈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황사피해 발생 예방을 준비해야 한다.

한우는 면역력을 높일 수 있도록 비타민, 미네랄 등을 급여하고 소화기 질환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번식우는 아침, 저녁으로 발정관찰을 실시해 적기에 수정시켜 번식률 향상에 힘쓴다.

산란계는 활동이 활발해지고 알을 많이 낳게 되는 시기이므로 알 낳는 정도 및 해 길이에 따라 사료량과 조명을 조절해야 한다. <충북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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