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3476억원 규모...학생 건강 보장 및 교육 여건 개선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1조3476억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본예산 8349억원보다 5127억원(61.4%)증가한 것이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4일 세종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예산안 편성방향으로 미세먼지 대책, 학교 신증설, 학력향상, 학교시설 교육환경개선, 재정안정화 기금 조성, 지방채 상환 등을 꼽았다.

시교육청은 세입예산으로 중앙정부이전 수입 5022억원(98%)과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104억원(2%) 등 5127억원을 반영했으며 고등학교 3학년 2학기 수업료 12억원 감액 편성했다.

세출예산으로는 공기정화장치 지원 사업 등으로 19억원, 학교 신증설 사업 145억원을 편성했으며 수학체험센터와 자기주도적 학습공간 구축 등 학교시설 교육환경개선 사업 에 69억원을 편성. 지원할 계획이다.

2030년 도시완성까지 대규모 추가 재정이 소요되는 현안사업비 충당을 위한 재정안정화기금 1250억원이 편성됐다.

특히 시교육청은 지방교육채 차입금 원금.이자 상환액으로 3252억원을 편성함에 따라 올해 총 4283억원을 상환한다.

이에 따라 공공자금관리기금 609억원을 제외한 금융기관채 7332억원 전액의 조기상환을 완료하게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미래 환경에 대응하고 교육수요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며 지방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와 재정운용의 효율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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