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첫 날 여중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박하은(제천여중).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장애 학생들의 대축제인 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14일 전라북도 일원에서 개막한 가운데 충북 선수들은 첫 날 11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충북은 먼저 육상에서 멀리 뛰기에 출전한 정경훈(충주성심학교), 여중 400m 한빛나(충주성심학교), 여중 1500m 박하은(제천여중), 남고 원반던지기 황진우(충주성심학교)가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역도 여초 지적 -40kg급에 출전한 김가은(사직초)과 여초 지적 -50kg 반지민(청암학교)이 스퀘트와 데드리프트, 합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금메달을 따냈다.

수영 여구 자유형 100m에 출전한 차나현(청원고)은 결승전에서 2분 30초를 기록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360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충북에서는 모두 16개 종목에 선수 142명과 임원 및 보호자 142명 등 총 284명이 출전했다.

선수들은 '함께 뛰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을 슬로건으로 전북 도내 6개 시·군, 16개 경기장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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