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한국 음악계를 이끌어갈 미래 세대들이 청주에서 잠재력 가득한 무대를 선보인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선보이는 ‘영 비루투오소 콘서트(Young Virtuoso Concert)’다.

비루투오소(Virtuoso)란 말은 ‘덕이 있는’을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예술이나 도덕에 상당한 지식이 있는 사람, 또는 예술의 기교가 뛰어난 기악 연주자를 지칭하는 말이다. 세계 무대를 누빌 미래의 ‘비루투오소’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공연이다.

이 공연을 위해 교향악단은 지난 4월 전국 공개 오디션을 통해 신청한 50여명 중 9명의 재능 있는 젊은 음악가들을 선정했다.

이 공연은 박승유 지휘자의 객원지휘로 교향악단과 △김주선(바이올린) △이연솔(바이올린) △최보경(바이올린) △신경식(비올라) △김주경(첼로) △정세윤(마림바) △김채원(하프) △공성민·이극찬(클라리넷 듀오) 등 9명의 학생들이 협연을 한다.

이날 모차르트 피가로 서곡을 시작으로 헨델의 'Harp Concerto Op.r, No.6 1.Mov', 멘델스존 'Violin Concerto in E minor Op.64 3. Mov' 등 연주한다.

또 버르토크 'Viola Concerto 1.Mov', 드보르작 'Cello Concerto in B minor Op.104 1.Mov', 시벨리우스 'Violin Concerto Op.47 1.Mov' 등도 선보인다. 박장미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