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이민여성들이 농산물 가공식품 요리교실에 참가한 뒤 농협 관계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농협충북본부는 14일 청주시 강내면 청년농부 청촌(靑村)공간에서 김태종 충북본부장, 조방형 조합장을 비롯해 다문화 가족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이민여성 농산물 가공식품 요리교실’을 진행했다.

이번 다문화 요리교실은 14~24일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전통장과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된장과 장아찌 담그기, 인절미 만들기 등을 배우게 된다. 또 새송이버섯 채취체험 뿐만 아니라 밑반찬 등 생활요리 실습과 부부요리교육도 실시해 결혼이민여성의 안정적 정착과 농산물 소비촉진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도 기대된다.

김태종 농협 충북본부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이 한식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통해 가족 사랑과 주민화합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행복한 농촌을 만들기를 위해 다문화 가정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