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참가자 및 관광객 등 3300여명 방문, 지역경제 활력

2019 단양강 쏘가리축제가 지난 10∼12일 3일간 단양읍 수변무대 일원에서 단양군 특산어종인 쏘가리를 소재로 열려 전국에서 참가자 및 관광객 등 3300여명 방문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됐다.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단양강쏘가리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쏘가리협회가 주관한 2019 단양강 쏘가리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군에 따르면 지난 10∼12일 3일간 단양읍 수변무대 일원에서 단양군 특산어종인 쏘가리를 소재로 펼쳐졌다.

단양군수배 쏘가리 낚시대회가 축제로 확대 진행된 이번 행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이 풍성했다는 평이다.

행사장은 사흘간 관광객과 주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의 또 하나의 성공적인 축제로 첫걸음을 내딛었다. 최근 낚시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견지낚시와 롱캐스팅대회, 카약체험, 맨손 민물고기 잡기체험 등을 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참여한 가족 단위 방문객의 인기가 많았다.

특히나 유료 체험프로그램의 경우 참가비의 절반을 단양사랑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하고 행사장 주변 상가,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게하여 지역 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이바지 하는 등 축제를 통해 단양을 알리고 지역 기반 문화 산업으로 재인식되면서 경제적 가치 또한 수십 억으로 소득 증대에 한몫했다.

부대행사로 열린 13회 단양군수배 전국 쏘가리루어낚시대회는 전년 참가인원을 훌쩍 넘긴 전국 800명의 루어낚시꾼이 참가해 민물낚시의 고장 단양의 명성을 또 한번 이어가며 단양강 쏘가리와 한판 승부를 벌였다.

축제기간 동안 전국에서 참가자와 관광객 등 모두 3300여명이 방문하고 연간 낚시동호인들의 재방문으로 50억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효과를 볼 것으로 대회 추진위는 분석했다.

단양강은 수질이 맑은데다 쏘가리가 서식하기 좋은 여울과 물웅덩이가 풍부해 연간 10여만 명이 즐겨 찾는 루어낚시의 명소로 손꼽히기도 한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한 단양강 쏘가리 축제는 내수면 산업과 단양강을 관광 상품화하는데 톡톡히 한몫했다”면서 “인기체험프로그램 확대와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레저스포츠와 축제가 함께하는 오감만족 명품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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