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파크 조감도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증평군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을 받아 사업에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14일 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와 두 번의 협의과정 만에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기본계획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승인을 받은 지역은 2018년도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통합선도지구 사업을 추진하는 전국 17개 시‧군 중 증평군을 비롯해 4곳이다.

이번 승인으로 기본계획에 따른 시행계획 수립과 사업 대상지가 될 증평읍 장동리 (구)청주엽연초생산협동조합 부지 매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국무조정실 주관 ‘생활SOC 선도복합 프로젝트’우수사례에 이름을 올리며 사업계획의 우수성도 인정받았다.

국무조정실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기초생활거점 사업,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 해양수산부의 어촌뉴딜300사업, 문화체육시설사업 등 각 부처로부터 추천받은 70여 사업에 대한 계획을 심사해 40개 사업을 우수사례로 꼽았다.

이를 통해 2020년 생활SOC 관련 신규사업 평가에서 가점 부여 등의 인센티브도 확정됐다.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2018~2022)은 총 사업비 80억원(국비, 군비 포함)을 들여 증평읍 장동리 일원에 4703㎡ 면적의 창의파크를 조성하고 다양한 창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사업이다.

창의파크에는 디자인 교실과 창의키움 공작소 및 오감만족 놀이터가 들어선다.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창의놀이 큐레이터 및 마을크리에이터 양성, 창의인력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창의발산마을 만들기 등이 운영된다.

이 곳에서 개발된 프로그램은 장동리, 교동리, 창동리 등 농촌중심지 10개리 9.2㎢와 도안면 화성리 등 배후지 17개리 72.58㎢ 까지 전달돼 주민들의 문화‧교육 수요를 충족시킨다.

김총회 군 도시교통과장은 “이후 시행계획 수립 및 승인 과정에 있어서도 철저히 준비해 조속히 승인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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