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회원수 1만8473명…전시·행사 638회 등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충남도서관이 개관 1년 만에 충남의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충남도서관에 따르면 그동안 35만 명이 도서관을 방문하고, 650차례에 가까운 독서문화 프로그램 등으로 도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회원 가입자 수는 1만8473명, 대출증발급자 1만5674명으로 대출권수만해도 27만3982권으로 집계됐다

개관 첫 달인 4월현재 불과 5일간 1만1605명이 방문해 2047명이 회원을 가입하고, 1665명이 대출증을 발급받아 5486권의 책을 대출해 ‘개관 효과’를 톡톡히 올렸다.

요일별로는 방문객 수와 회원 가입, 대출증 발급, 대출자 및 대출권수 모두 일요일이 가장 많았다.

충남도서관은 지난 1년간 특히 638차례, 하루 1.75회의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행사를 개최, 14만 7068명이 참여하며 지역 문화예술을 주도해 왔다.

45차례에 걸쳐 열린 독서행사 및 공연에는 9870명이 참여하고, 평생교육강좌에는 467회에 걸쳐 6471명이 참가했다.

전시 행사에는 22차례에 걸쳐 11만 9179명이 관람한 것으로 계산되고, 104차례에 걸친 도청 주관 행사에는 1만 7552명이 참여했다.

이밖에 지난 1월 22일부터 개관 시간을 오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연장하고, 도서관 방문객 대상 도내 주요 관광지 홍보·연계 시스템도 구축·운영 중이다.

올해는 내포 온(溫)·도(圖)·락(樂) 힐링 아카데미와 메이커스페이스,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사서 주도의 독서마케팅 등을 중점 운영 중이며,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생활SOC 사업 추진 등 광역 대표 도서관으로서의 역할도 정립 중이다.

충남도서관은 또 지난 1월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로부터 도서관 부문 ‘2018 한국문화공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용찬 도 행정부지사는 “충남도서관은 대도시 도서관에 비하면 여건이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지만, 지난 1년 간 내포는 물론, 인근 주민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도서관의 도서관’으로서 각종 공공도서관 서비스 정책을 추진하며 충남의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성 천성남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