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존경과 감사의 러브레터 사은회에 참여한 음성꿈드림 청소년들과 멘토들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검정고시 합격 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신 멘토 선생님 감사합니다”

음성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꿈드림)는 지난 14일 봉학골 산림욕장에서 올봄 실시한 검정고시에서 대거 합격할수 있도록 지도해준 자원 활동가 6명의 멘토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러브레터 시간을 가졌다.

지난 4월 실시한 제1차 검정고시에 음성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속 19명이 응시해 13명이 전체 합격, 6명이 부분합격을 이뤄내는 쾌거를 달성했다.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두고 개최한 존경과 감사의 러브레터 사은회는 음성군 꿈드림 청소년들이 직접 쓴 손 편지와 카네이션을 전달하고 스승의 날 노래와 영상을 통한 메시지 전달, 자신들의 장끼도 선보였다.

매주 화요일 도시락 데이를 맞아 도시락 싸오기가 곤란한 학교밖청소년들을 위해 도시락을 싸온 박인성 멘토는 대금과 오카리나 연주를 통해 학교밖청소년들에게 답례의 음악을 선사했다.

과목별 멘토들도 덕담을 건네는 흐뭇한 시간을 마련했다.

수년째 멘토로 참여하고 있는 안은정 영어 멘토는 “음성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마련된 스마트교실에 청소년들이 처음 첫발을 디딜 때는 어둡고 불안한 요소가 많아 걱정도 많았다”며 “시간이 가면서 적응도 잘하고 밝고 명랑한 가운데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가꿔가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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