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지역 공예 작가와 함께하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17~26일 청주시한국공예관과 첨단문화산업단지 일원에서 2019 공예주간 행사를 연다.

‘우리가 공예를 사랑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전시, 체험, 토크, 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 기간 공예관에서는 ‘생활의 유혹-귀가’ 전이 열린다.

청주를 중심으로 인접한 다른 지역(증평, 보은, 괴산, 영동, 진천, 음성, 단양, 제천, 충주)의 공예 유관 단체(11개)와 협력해 전통‧전승공예부터 현대공예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80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대규모 전시다.

충북지역의 전통 및 현대, 생활 공예 작가들의 시연도 볼 수 있다. 전통의복, 붓, 장단·장구, 다기, 유리 램프워킹, 쥬얼리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현장에서 작업을 펼치며 관객과 공예작품이 완성돼 가는 생생한 과정을 공유할 예정이다.

교육체험도 풍성하다.

공예주간 개막 하루 전인 16일에는 사전 교육체험으로 공예미술관과 전문 직업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진로 탐색 교육이 마련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클레이아트로 꿈의 집 만들기’, ‘새활용(Upcycle)공예를 통한 자화상 만들기’, ‘도자공예를 통한 수저받침 만들기’, ‘한지공예를 통한 꿈의 오브제 만들기’ 등이다.

오는 23일에는 일반인 및 학생을 대상으로 공예 렉처 콘서트도 마련된다.

청주문화재단이 위치한 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는 ‘원아워(1hour)크래프트’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직장인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1시간 안에 즐길 수 있는 공예 프로그램이다. 21~23일 오전 11시부터 13시 사이 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박장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