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민자 등 2399억원 투입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청주산업단지 재생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5일 청주시에 따르면 재생사업에는 가장 노후 된 1.2단지를 위주로 1250만055㎡ 부지에 2024년까지 사업비 2875억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우선 기반시설 정비 및 확충에 476억 원(국비 195억 원)을 투입해 도로확장과 일방통행, 보도설치, 노상주차장 등 도로정비를 시행한다.

토지이용계획 변경을 통한 공간재편과 업종변경 관련 사업비 2399억 원은 민간투자(토지주·입주기업)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7월 재생시행계획이 완료되면 분야별 세부추진계획에 따라 하반기부터 연차별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15일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5층 회의실에서 산업단지 재생사업과 관련된 세부 추진계획 설명과 다양한 의견수렴 등을 위한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산업단지계획,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등 협의 관련사항과 세부 추진계획 수립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도출됐다.

시는 기반시설(도로, 주차장 등) 정비 및 확충으로 근로․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주거, 상업, 공업이 공존하는 고밀도의 복합 산업단지로의 개편을 통해 지역경제 신성장동력과 고용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오늘 합동설명회에서 제시된 의견은 면밀히 분석해 재생사업의 취지에 맞게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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