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력 절감과 농가소득 증대효과 기대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농협충북본부는 15일 청주시 북이면 석성리 마을 농가에서 벼 직파재배 파종 시연회를 열었다.

시연회에는 김태종 농협충북본부장, 정태흥 청주시지부장, 변익수 내수농협 조합장 등 농협 관계자와 벼 직파재배를 하고 있는 농업인 등이 참석했으며 파종 시연과 영농기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벼 직파재배는 볍씨를 훌훌 뿌리는 방식으로 그 간에는 잡초관리의 어려움, 수확량 저하 등의 문제로 기피했으나 최근에는 품종, 재배기술 등의 발전으로 다시금 각광을 받고 있다.

직파재배는 모판나르기, 모내기 작업 등이 없어 모를 못자리에서 논으로 옮겨 심는 이앙재배에 비해 ha당 노동시간은 23%, 생산비는 10% 정도가 절감되는 것으로 알려져 영농비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충북본부 관계자는 “현재 충북에서는 내수 등 4개 농협에서 85ha 규모로 직파재배를 실시하고 있다”며 “농촌의 고령화와 노동력 절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