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초록·노랑·빨강 색깔 얼굴로 표시

옥천IC 오거리에 설치된 미세먼지 알림판.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옥천군이 미세먼지에 대한 대기질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최근 50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미세먼지 알리미를 설치했다.

군은 IC앞 오거리, J마트 사거리, 단위농협, 상계공원, 장야사거리 등 유동인구가 많은 5곳에 30W의 태양광 패널을 통해 전기가 생산되는 가로 768㎜ 세로 256㎜ 크기의 알림판을 세웠다.

이 알림판은 보건환경연구원 서버와 연결돼 미세먼지·초미세먼지·오존 농도, 온도, 습도 등이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특히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파랑은 좋음(0~15㎍/㎥,) 초록은 보통(16~35㎍/㎥), 노랑은 나쁨(36~75㎍/㎥), 빨강은 매우 나쁨(76㎍/㎥~)등 4가지 색깔과 얼굴을 달리 표시해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실시간으로 표시되는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해 나쁨 또는 매우 나쁨이 나올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을 자제하는 등 군민 스스로의 건강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알림판 설치가 주민 건강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옥천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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