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충북 선수단이 전라북도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폐막을 하루 앞둔 16일 금메달 10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5개를 따내며 순항하고 있다.

충북은 이날 볼링 여자 개인전에 출전한 문현서(주성고)가 합계 503점을 기록해 2위를 16점 차이로 가볍게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고 박수정(금천고)은 444점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두 선수는 17일 2인조 경기에 함께 출전해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충북의 전통적인 강세 종목은 역도와 육상에서도 금빛 소식이 이어졌다.

15일 남자 100m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대용(숭덕학교)은 이날 200m에 출전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중등부 신소망(충주성심학교)과 고등부 황정하(충주성심학교) 역시 전날 100m에 이어 200m에서도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역도 -70kg 김태양(청주성신학교)는 스쿼트 96kg과 데드리프트 116kg을 들어 올려 종합 합계에서도 1위를 차지 3관왕에 올랐다.

배드민턴 고등부에 출전한 전영환(진천상고)은 단식과 복식 준결승에서 모두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7일 충북은 e스포츠와 탁구, 볼링, 조정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이중근 총감독은 “최종일 경기를 남겨두고 최선을 다한 선수 및 지도자에게 감사드린다” 며 “흘린 땀만큼 결실에 만족할 수 있도록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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