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명장展’ 개막…목칠공예·한복·창호부문 전시

충주박물관 특별전 포스터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박물관이 오는 21일 충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충북도 명장 3인을 초청해 ‘충주 명장展’을 주제로 스물일곱 번째 특별전을 연다.

충북도 명장은 관련조례를 근거로 지역 우수한 숙련기술인을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시행하는 제도다.

2016년 4명과 2017년 5명, 2018년 5명 등 총 14명이 선정됐으며, 충주에서는 목칠공예(박근영), 한복(김영옥), 창호(김영식) 부문에서 3명이 선정됐다.

이번 특별전은 충주의 전통 개다리소반을 재현한 ‘충주반’과 전통방식 그대로 못질이나 접착 없이 만든 다양한 문양의 창호, 조선시대 궁중예복과 출토복식을 재현한 전통한복이 전시된다.

또한 명장들이 직접 사용하고 있는 도구도 전시한다.

석미경 박물관장은 “이번 전시회는 충주에서 전통문화 계승에 힘쓰고 있는 지역 명장들의 혼이 담긴 작품을 만날 수 있다”며 “충주 명장 작품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이는 전시에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는 21일~7월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전 개막식은 오는 21일 오후 3시 충주박물관에서 열린다. 충주 윤규상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