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유화 기자) 부여군 대표 농산물 ‘굿뜨래수박’이  16일 규암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통해 올 첫 러시아 수출을 개시했다.(사진)

이날 러시아 수박 수출 선적장에는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 송복섭 의장, 군의원, 농협지부장, 농협 조합장, 공선회장 등이 참석해 수출을 축하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수출량은 20피트 1대 분량인 5톤 물량이다.

이를 시작으로 6월 14일까지 3회에 걸쳐 러시아 시장에 굿뜨래 수박 모두 15톤 분량을 수출할 계획이다.

올해 수출되는 굿뜨래 수박은 수박 공선출하회 농업인들이 생산하여 규암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에서 공동선별하고 부여군지역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수출 마케팅을 전담해 수출을 진행한다.

굿뜨래 수박은 백마강 인근 평야지대의 비옥한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 등 천혜의 조건에서 재배되어 높은 당도와 우수한 식감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굿뜨래수박은 전국 생산량의 15%(전국 2위)다. 1770ha의 면적에서 재배된 수박은 품질관리사에 의해 포전 선별과 비파괴 공동선별기를 통해 공동선별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군은 금년도 농식품 수출 1억 불 달성을 목표로 수출시장 확보와 수출 활성화 지원을 통해 수출을 증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