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시 보조금 지원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대기오염의 주된 원인물질인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저감을 위해 노후된 대형경유차를 대상으로 저공해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1억5000만원을 투입해 노후 대형경유차를 대상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인 ‘PM·NOx 동시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PM·NOx 동시저감장치’는 배기관 전단부에 매연 저감장치를 부착하고 후단부에 요소수를 투입해 질소산화물을 질소와 수증기로 변환시켜 운행차량의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을 동시에 줄여주는 장치다.

지원 대상차량은 충주시에 등록된 경유자동차 가운데 2002~2007년식으로, 배기량 5,800~1만7000cc 이내와 출력이 240~460ps인 대형경유차다.

지원대수는 8대 한정으로 1대당 유지관리비를 포함해 1686만원이 지원된다.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을 받게 되며, 소유자는 장치제작사와 부착 가능여부를 사전 협의해 부착 가능여부에 대한 확인을 받아야 한다.

장치부착이 가능할 경우 장치제작사가 충주시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승인을 거쳐 장치를 부착한다.

다만 사전점검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 성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는 노후차량은 부착이 신청이 제한된다.

사업신청 관련 문의는 충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입찰란을 통해 확인하거나, 시청 기후에너지과 대기관리팀(☏850-3681)으로 하면 된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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