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작목별 재배 요령 숙지까지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봄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못자리 병해관리를 비롯해 가뭄 대비 각종 농작물 관리 지도에 돌입했다.

센터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당진지역 강수량은 108.5㎜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2㎜, 평년대비 82.4㎜ 적게 내려 봄 가뭄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모가 부족한 농가를 중심으로 모 알선창구 운영과 동시에 밭작물과 원예 작물에 대해서도 물 관리 지도에 나선다.

지도에 나선 센터는 토양수분이 40% 미만인 건조포장 밭작물의 경우에는 비가 내린 후 파종하거나 파종량을 늘리고 덮어주기와 잡초제거 및 토양 긁어주기로 수분증발을 억제해야 하고 용수확보가 가능한 포장은 스프링 클러를 활용해 적기 관수로 가뭄 피해를 최소화 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관수가 불가능한 노지고추 지배지역은 분무기노즐을 빼고 호스를 이용해 포기당 0.5~1ℓ씩 물주기와 마늘의 경우에는 구비대비 토양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스프링클러를 이용해 관수하고 주아를 채취하는 포장은 병해충 방제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참깨의 경우는 건조포장일 경우 비가 온 후 파종하거나 적기보다 늦게 파종할 때는 20~30% 증량해서 파종해야 하며 관수가 불가능한 지역은 산야초 또는 비닐로 덮어주어야 한다고 했다.

센터 관계자는 “농작물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질소 적게 주기와 급수원 확보, 피복, 중경제초를 실시해야 한다”며 “가뭄에 따른 농작물 관리요령 자료를 참고해 가뭄 극복에 적극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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