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아동친화도시 당진시는 아이들의 놀 권리 증진사업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6일까지 1기 부모 놀이 인식 개선 교육을 갖었다.

이번 교육은 아이와 어떻게 놀아야 할지 고민인 부모들에게 직접 놀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놀이에 대한 소중함을 알리고 가정에서 아이들과 간단한 재료를 갖고 쉽게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마련 됐다.

교육은 4주 과정으로 매주 목요일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당진지역 거주 부모 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교육에는 전래놀이, 창의놀이, 보드게임 등을 체험하고 놀이에 대한 생각과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번 교육이 마무리 됨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격주로 3회에 걸쳐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반짝놀이터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반짝놀이터에는 어린이가 보호자와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당진에 거주 중인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교육에 참여했던 김모(39)씨는 “틀에 갖쳐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로 불만이 쌓여있을 것이라” 며 “이번 교육을 받으면서 앞으로는 아이들과 함께 그냥 신나게 놀 수 있는 진짜 놀이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요즘 대부분 아이들이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로 놀이와 여가를 충분히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아동의 기본 발달 영역이자 유엔 아동권리협약 31조에 명시된 기본권인 놀 권리 증진을 위해 아동친화도시 당진시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