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대응 전담팀 신설·그늘막 설치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천안시는 이달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폭염대응 전담(TF)팀 운영 등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폭염대책 추진기간 동안 상황관리반, 건강관리지원반, 상황대응반 등 12개반 24명으로 이뤄진 폭염대응 전담(TF)팀을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폭염대응 전담팀은 종합대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부서 간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폭염대응 시민 홍보활동 강화, 폭염정보전달 체계 구축, 취약계층·재난도우미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단보도 등 기존 그늘막 32개와 함께 접이식 그늘막 46개, 스마트 그늘막 10개 등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또 폭염 시 주요도로 살수작업(오후 2시~5시)을 실시하고, 경로당주민센터금융기관 등 746개소를 무더위쉼터(난방비 지원)로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재난도우미 2313명을 투입해 독거노인와 거동불편자 등을 특별 관리하고,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심해용 천안시 안전총괄과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발 빠르게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갰다”고 말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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