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영동천 하상주차장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군민의 날’행사가 오는 26일 영동천 하상주차장 일원에서 군민과 출향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16회를 맞는 올해 영동군민의 날은 기념식과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꾸며진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100년 미래 도약의 기반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영동군 씨름왕 선발대회’로 막을 올린 뒤 오전 10시 30분에는 지역 최대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양수발전소 유치를 기원하는 범군민 결의대회가 예정돼 있다.

11시부터는 영동천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60여개의 복지서비스 제공 기관·단체가 참가해 다양한 복지서비스 정보 제공과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12회 희망복지박람회’가 열린다.

군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남녀노소 문화행사를 즐기며 군민 모두가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희망과 나눔, 감동의 축제한마당을 준비하고 있다.

연계행사로 11개 읍·면 주민자치센터에서 1년간 갈고 닦은 요가, 난타, 댄스, 노래 등을 맘껏 뽐내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가 개최된다.

기념식은 오후 6시20분부터 영동천 특설무대에서 난계국악단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군민헌장 낭독, 군민대상 시상, 군민의 노래 합창 순으로 진행된다.

식후행사로 김연자, 송가인, 박상철, 박구윤 등 인기가수들이 총출동하는 흥겨운 축하잔치 한마당이 펼쳐진다.

군은 원활한 행사 운영과 관람편의를 위해 21~27일까지 버스승강장, 횡단보도 등 즉시단속구역을 제외한 전 구간 주정차 CCTV 단속을 유예하기로 했다.

영동군민의 날은 1895년(고종 32년) 칙령(勅令) 98호에 따라 영동군(永同郡)으로 처음 칭한 날로 2004년 4월 조례로 제정·공포됐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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