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신흥고 학생자치회가 등교 시간 간 이식 수술을 받은 친구를 돕기 위해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청주 신흥고등학교 학생들이 간 이식 수술을 받은 친구를 돕기 위해 모금활동을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신흥고 학생들은 지난 4월 갑작스런 급성 간경화로 간 이식 수술을 받게 돼 학교를 잠시 떠난 친구(2학년)를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활동 행사를 가졌다.

학생자치회가 기획한 이 모금행사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등·하교시간, 점심시간, 쉬는 시간 등을 이용해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학생자치회의 자발적인 모금 활동에 학생은 물론 교직원, 학부모까지 동참하고 있다.

강재구 학생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수술을 받는 학우가 건강한 모습으로 학교에 다시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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