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가 지난 15일 국립고궁박물관 회의실에서 열린 5차 매장문화재분과위원회에서 '청주 테크노폴리스(TP) 일반산업단지 확장부지 내 유적 보존 방안' 안건을 심의·보류했다.

매장문화재분과위는 이날 심의에서 ㈜청주테크노폴리스가 신청한 청주TP 일반산단 확장부지 내 유적 보존 조치 여부와 보존 방안을 현지조사 후 재검토하기로 의결했다.

청주TP는 유적 내 C지점 1200㎡를 현지보존하고, A158호와 A21-1호 토광묘(100㎡)를 흥덕구 문암동 일대로 이전.보존하는 방안을 신청했다.

C지점 내 분묘 유구는 모래·양질토 복토 후 도로로, 같은 지점 내 제철 유구는 복토 후 공원으로 각각 조성하고, A지점 토광묘 2기는 전사(轉寫) 처리 후 C지점 남쪽에 야외진열장 형식으로 보존하는 방안이다.

청주시와 청주테크노폴리스는 1·2차 사업에 이어 사업 면적을 175만9186㎡에서 379만6903㎡로 확장하는 3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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