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의회외교포럼대표단 자격…한미동맹 등 논의

정우택(청주상당) 국회의원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자유한국당 정우택(청주상당·사진) 의원이 국회 한미의회외교포럼 대표단 자격으로 오는 19일부터 4박6일간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DC와 뉴욕을 방문한다.

정 의원은 이번 방미에서 미국의회 지도부와 정부 주요 인사를 면담하고 한반도평화를 비롯해 한미동맹과 북미관계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또 한미 워킹그룹회의에서 ‘북한의 불법 환적에 대한 감시 강화 등 국제사회 대북제재 공조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진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

아울러 미국외교협회(CFR), 코리아 소사이어티 간담회, 짐 인호프 상원 국방위원장과 제임스 클리번 민주당 원내총무, 브래드셔먼 하원 아태소위원장 등 의회지도자들과의 면담, 한인 2세로 20년 만에 연방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하원의원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정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남북관계에만 매달리면서 굳건하게 지켜온 한미 동맹이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 국내를 비롯한 미국 조야(朝野)에서도 흘러나오는 지배적인 시각”이라며 “한국의 대북정책을 바라보는 미국의 시각, 미국의 북한에 대한 비핵화전략,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전쟁 전망 등을 점검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의회외교포럼 대표단에는 단장인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과 김진표·이수혁 의원, 바른미래당 정병국 의원이 함께 한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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