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UPDATED. 2019-06-27 14:48 (목)
동양칼럼/ 충북 주력산업과 일자리를 하나로
동양칼럼/ 충북 주력산업과 일자리를 하나로
  • 동양일보
  • 승인 2019.05.19 1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수현 충북인적자원개발위원회 수석연구원 / 충북대 겸임교수
정수현 충북인적자원개발위원회 수석연구원 / 충북대 겸임교수

(동양일보)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 중 가장 핵심으로 떠오른 키워드가 일자리다. 201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정부부처를 비롯한 유관기관들이 앞 다투어 일자리, 취업, 고용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많은 자료를 쏟아내고 있다. 대학에서 쏟아 나온 많은 졸업생들에 대한 일자리미스매치가 심해지면서, 고용의 직접적인 당사자인 기업과 구직자간의 관계,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력들에 대한 기능인 양성, 재직자들에 대한 직무교육, 산업과 연계된 일자리 창출, 근로환경개선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유지 등 다양한 방법들을 중심으로 일자리에 대한 사업들이 수행되고 있다. 이전까지 논의되지 않았던 교육부 역시 대학의 성과지표에 취업률을 포함시키거나,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대학 교육과정에 접목시킨 것도 이전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변화를 시작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전 정부에서부터 시작된 일자리에 대한 불씨는 이렇듯 지금까지 사그라지지 않는 불꽃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그 중요성은 쉽게 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 정부의 기조 역시 일자리를 통한 소득분배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을 보아도, 이러한 소득분배기조를 중심으로 한 일자리는 하나의 전재를 필요로 한다. 즉 경기가 활황이 되어야 한다. 더불어 경기가 활황이 될 수 있는 제반준비도 함께 병행되어야 한다.

충북은 높은 고용지표들로 하여금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가 준비되어 있지만, 이는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투자유치를 통해 기업들을 충북에 유치시키는 것과 동시에 일자리의 매칭을 이루는 이러한 구조를 충북형 일자리라 일컫어지고 있다. 당연히 기업이 새롭게 공장을 증설한다거나, 투자를 통한 라인 증설, 기업부설연구소 등을 충북에 유치하게 되면, 이에 적합한 인력들이 매치되어야하기 때문에 분명 일자리와의 상관관계가 높을 수밖에 없다.

이렇듯 전국 17개 광역시·도마다 지역에 적합한 많은 기업들이 있지만 광역지자체에서는 지역별로 주력산업을 설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충북 역시 스마트IT부품산업, 바이오헬스산업, 수송기계소재부품산업 및 기타 산업으로 분류하고, 산업 활성화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산업들의 요구에 적합한 인력매칭을 위해 충청북도,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지자체·정부기관과 더불어 특성화고, 대학 및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함께 지역 주력산업의 요구에 적합한 인력양성, 매칭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고용관련 기관들과 대학들이 기업들의 요구에 100%적합한 대응을 할 수는 없다. 지속적인 투자유치 성과로 투자, 생산, 고용매칭을 통한 지역인재와 지역기업의 지속적인 연계가 실시된다면, 이전까지의 미스매치는 조금이나마 해소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는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 충청북도의 슬로건인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에 적합할 수 있는 바이오산업과, 스마트IT산업, 에너지신산업 등은 우리 지역의 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충북의 미래먹거리로 지속적인 지원과 육성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다. 바이오산업에는 바이오의약, 화장품뷰티, 의료기기, 기능성건강식품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스마트IT산업에는 전자집적회로, 인쇄회로기판, 반도체 제조용 기계, 의료용 기기 제조업 등의 산업 역시 포함되어 있다. 수송기계소재부품산업에는 자동차 중심의 차체용 신품, 전기장치, 조향장치 등과 더불어 금속제품제조업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렇듯 상위 및 하위 산업들이 충북의 주력산업들로 성장하고, 기업유치가 지속될수록 투자, 생산, 고용매칭이라는 선순환 사이클이 더욱 더 크게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4차산업혁명과 같은 기술혁신들로 인해 일자리가 축소될 것이라 예측되고 있지만, 아직 가시적인 결과들은 대기업과 일부 중견기업들에 한정되어 있다. 분명 4차산업혁명은 우리 지역 중소기업에 도입이 될 것이고, 일자리는 성숙단계에 이르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시기가 다가올수록 준비한다는 것은 중요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한 준비는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이렇듯 충북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지금 현재의 주력산업이 먼 미래의 우리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적기에 인적자원의 공급과 매칭이 이루어질 때 가능한 것이다. 이렇듯 우리 충북에게는 위기와 기회가 동시에 공존하고 있다.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기업은 중소기업 제품 경쟁력 강화,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히든 수출품목 육성 등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룩하고 기업이 요구하는 인적자원이 계층별로 적기에 공급된다면 산업과 함께 하는 일자리가 이룩될 것이다. 따로가 아닌 서로 함께 할 수 있도록 산업과 일자리가 함께 이루어질 때, 더욱더 성장하는 충북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충청대로 103 (율량동)
  • 대표전화 : 043)218-7117
  • 팩스 : 043)218-7447,7557
  • 창간 : 1991-12-29
  • 제보전화 : 043)218-722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원중
  • 명칭 : 동양일보
  • 제호 :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 등록번호 : 충북 가 00003
  • 등록일 : 1991-12-27
  • 발행일 : 1991-12-27
  • 회장 : 조철호
  • 발행/인쇄인 : 유영선
  • 편집인 겸 편집국장 : 김영이
  •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ynews@d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