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백봉공원 일원에서 열린 19회 봉황제에 주민 2000여명이 첨석해 성황을 이뤘다.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청주 봉황제가 오는 10월 개최된다.

흥덕구 봉명2송정동 봉황제추진위원회(위원장 강창구)는 주민 한마당 축제인 '봉황제' 축제 일정을 잠정 결정하고 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이 행사는 조선시대 과상뫼(현 백봉산)에 봉황새가 서식하며 울었다 하여 생겨난 '봉명동' 유래에서 의미를 찾아 축제의 명칭을 '봉황제'로 정하고 199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 마련을 비롯 지역 어르신을 초청해 문화공연과 식사를 제공한다.

본 행사는 개막식에 이어 봉황장학금 전달, 모범시민 표창, 봉황가요제 등 주민 화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직능단체들은 특색 있고 맛있는 먹거리장터를 통해 이웃 간 정을 나눈다는 계획이다.

강창구 위원장은 "많은 주민들이 봉황제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