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예산군이 6월 8일 오후 예산군문예회관에서 ‘배우 윤문식과 함께하는 싸가지 놀부전’을 개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놀부전’은 ‘춘향전’, ‘심청전’과 함께 우리나라의 3대 판소리계 소설 중 하나이다.

이 작품의 상임안무자는 “놀부전의 흥미로운 요소들을 대중적으로 각색, 연출해 관객들이 고전을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흥부와 놀부라는 선과 악을 기초할 수 있는 두 인물을 대비하면서 권선징악과 해피엔딩을 이끄는 ‘싸가지 놀부전’은 원작을 충실하게 재현하면서 무용극이라는 특성과 각양각색의 에피소드로 재미있고 유익한 상상의 이야기를 무대라는 공간에 펼쳐 놓게된다.

또 놀부의 악행을 비난하는 단순한 이야기 구조를 탈피하고 놀부가 펼치는 악행과 몸짓연기를 재미있게 풀어내 ‘싸가지 놀부전’의 하이라이트를 이루고, 놀부와 놀부 처의 박타는 장면에서는 우리나라 마당놀이의 대가 윤문식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게된다.

이 공연은 전석 2000원이고 만4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예약은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이며, 예산문예회관 홈페이지(http://yesan.moonhwain.net)에서 가능하다. 공연문의는 예산군문예회관(☏041-339-8211∼5)으로 하면 된다.예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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