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 교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저녹스(NOx) 보일러로 교체하는 가구에 대해 비용 일부인 16만원을 50가구를 선정해 지원하게 된다.

저녹스 보일러는 일명 콘덴싱 보일러로 연소 시 화염 온도와 산소농도 조절 등으로 질소산화물 발생량이 일반 보일러보다 77% 낮게 배출되고 연소효율이 91% 이상인 친환경 보일러다.

지원대상은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려는 주택 소유주이며, 소유주 위임을 받은 세입자도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가구는 오는 27일까지 시청 홈페이지(www.chungju.go.kr)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시청 기후에너지과(☏ 850-3681)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미세먼지 주원인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감소하고 에너지 효율은 더 높아진다”며 교체지원 사업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친환경 보일러는 응축수가 발생해 배관설치가 불가능한 장소와 도시가스 배관 미설치 지역에는 설치가 제한될 수 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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