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교육 강사 양성과정 수료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보건소가 ‘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은 충주’ 조성을 위해 마련한 치매교육 강사 신규양성과정이 지난 18일 교육을 끝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

치매파트너는 치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따뜻한 동반자를 말한다.

이번 치매교육 강사 신규양성 과정에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시민 107명과 관내 대학생 8명이 참여했다.

양성과정은 58명의 신청자가 1기로 교육을 수료했으며, 6월 중 57명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2기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양성과정은 권용정 충북도 광역치매센터 사무국장이 강사로 나서 치매사업에 대한 설명과 성미라 용인송담대 간호학과 교수로부터 노인과 치매에 대한 이해 강의 등 총 12시간에 걸쳐 강의가 진행했다.

시 보건소는 치매교육 강사를 통해 학교와 경로당,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치매교육을 실시해 시민들이 치매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갖고 치매환자와 가족에 대한 배려의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안기숙 보건소장은 “치매교육 강사가 치매환자와 가족들은 물론 시민들에게 자부심이 될 ‘치매가 있어도 살기 불편하지 않은 충주’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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