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영 군수가 지난 17일 출근길에 만난 괴산읍의 한 주민과 걸으며 얘기를 나누고 있다.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이차영 군수가 군민과의 소통을 위해 아침 출근길을 활애하고 있다.

19일 괴산군에 따르면 이 군수는 매일 오전 7시 30분 자택을 나서 군청 집무실까지 2㎞정도의 거리를 도보로 출근한다. 출근길 30여분 동안 군민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현장에서 해결이 어려운 민원은 군 실무부서의 검토를 거쳐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는다. 특히 도보 출근길에 민생현장도 둘러본다. 괴산전통시장, 아파트, 상가, 골목, 터미널 등 읍내 곳곳에서 출근길 군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 군수는 올해 군정 운영 방향을 '지속 발전하는 미래기반 구축', '소통·화합을 바탕으로 한 군민통합'에 뒀다. 이를 실천하려고 민생현장 속으로 파고들며 군민에게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

한 주민은 "군수가 매일 군민과 소통하고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은 공직사회에 귀감이 될 것"이라며 "군민이 행복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할 수 있게 군정에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 군수는 "군민이 군정 발전을 위한 의견을 제시하면 적극 검토해 반영하는 소통행정을 펼치겠다"며 "특별한 일정이 없는 한 매일 걸어서 출근하며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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