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충북보건과학대는 지난 17일 발달장애인의 기능향상 촉진과 우수 기능인력 저변 확대를 위한‘2019 중부권 발달장애인기능경기대회’를 개최했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중부권역(충북, 대전, 충남, 강원, 세종)을 대상으로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는 140여 명이 참가해 기본직종(데이터 입력, 기기조립, 봉제, 바리스타)과 특화직종(종이공예, 네일아트)으로 구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발달·자폐성장애인의 사회통합 기회를 넓히고 직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열리는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1위 50만원, 2위 30만원, 3위 20만원과 참가 장려금이 수여됐다. 또 입상자 특전으로 기본(공통) 직종 4개 금상입상자는 해당년도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

김정일 충북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직업재활, 고용촉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