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 주관기관 선정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강동대학교가 지난 15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모집하고 있는 ‘2019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 주관기관’(총사업비 3억원)으로 최종 선정됐다.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은 혁신적 창작활동인 메이커 운동의 확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국비 공모로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3D프린터와 레이저커팅 등의 장비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창작활동공간을 만들어 창작물을 생산·판매하는 것까지를 목표로 한다.

이번 공모 선정에는 참여기관인 음성군에서 대응투자(2000만원)를 확약하는 등 강동대학교와 음성군의 적극적인 협업 행정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강동대 학생뿐만 아니라 군민들의 평생교육을 비롯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

강동대는 아이디어 창작공간 ‘꾼 스페이스’라는 주제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를 구축·운영해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꾀할 예정이다.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산업체종사자 △고령자/은퇴자 △일반인으로 구분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류정윤 총장은 “이번에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운영 주관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3D프린터를 통한 시제품 제작이나 교육 공간이 생긴 것에 대해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창업 활성화를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공모사업은 지역과 대학의 협업 행정의 성과”라며 “학생들의 자유학기제 지원뿐만 아니라 음성군민의 평생교육 및 창업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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