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쉼터 프로그램 참여자 이달말까지 모집

지난해 8월 착공한 지 10개월만에 문을 여는 보은군치매안심센터가 모습을 드러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보은군치매안심센터가 다음달 3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보은군은 20억을 투입해 지난해 8월부터 상담실, 쉼터, 가족카페, 프로그램실, 교육장을 갖춘 764㎡ 규모의 치매안심센터 신축에 들어가 6월 3일 개관할 예정이다.

군치매안심센터는 상주하는 치매관련 전문인력 9명을 배치해 치매조기검진, 치매환자 치료관리비·조호물품 지원, 인지재활프로그램 운영 등의 활동을 펼친다.

보은군보건소(소장 김귀태)는 치매안심센터 개관을 앞두고 치매환자쉼터 프로그램 참여자를 이달 31일까지 모집한다.

치매환자쉼터는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치매노인 중 장기요양등급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증상악화 방지를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음달 3일 시작해 8월 22일까지 매주(월~금) 22회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인지활동, 미술활동, 신체활동, 영화감상 등 노인들이 흥미를 갖고 활동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보은군보건소 치매관리팀(☏540-5667~5668)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귀태 보건소장은 “낮 동안 경증치매환자를 보호해 주는 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가족들의 부양부담 스트레스와 치매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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