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지 주민공모 ‘사전설명회’…건립 필요성·여건 분석 등

청사이전 후보지 주민사전 설명회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홍성군이 청사이전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청사입지 10차 실무위원회를 가진데 이어 신청사 건립 사업이 군민 참여 속에서 이뤄지도록 청사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 관내 읍면의 적합한 이전 후보지를 공개 모집하는 주민공모 사전설명회에는 군민·공무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홍성군 신청사 건립 후보지 선정 연구용역을 맡은 임영택 한국산업관계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신청서 작성요령, 구비서류 안내, 후보지 응모기준, 향후절차 등 주민공모에 대한 세부사항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청사이전 후보지 주민공모 기간은 오는 5월 31일부터 7월 1일까지 총 32일간이다.

후보지 응모 기준은 △접근성 △주변 환경성 △도시기반 여건 △토지 확보성 △건립 경제성 △관련 규제 여부 △도시균형 발전 등 7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또 건립 필요성에는 △현 청사의 일제치하의 역사성 △청사의 공간협소·노후화 △부서 분산 △주민커뮤니티 중심공간 △내포신도시와의 균형 발전 등을 들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교통여건 및 접근성, 혁신도시 지정 검토, 홍성군 인구추이 등 일반현황, 건축물 현황은 물론 홍성군 지역개발 여건에 맞는 신청사를 건립하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중심도시로의 계획을 추진해왔다. 이번 주민공모 여건에 맞는 주요 시사점에는 △부족한 공공서비스 공간의 확보 △역사성을 고려한 신청사 건립 계획 △지역균형 발전을 고려한 신청사 △현실에 맞는 계획수립 △청사이전을 통한 지역발전 도모 등이다.

신청사에 대한 전망에는 행정서비스 거점으로 현재 분산돼 있는 청사 기능을 집중시킨 공공서비스 개선, 내포신도시 개발로 인한 신도심과 구도심의 균형발전, 군민의 공공 편익증대 및 거주민의 삶의 질 향상, 도시공간에서 다수의 주민커뮤니티 활동의 중심 공간으로의 기대를 담고 있다.

후보지 선정절차의 세부일정으로는 17일 주민공모 사전설명회를 거쳐 후보지 주민공모 실시(32일간), 7월 예비후보지 주민설명회로 입지 여건 장단점 및 주민 선호도 조사안내, 8월에는 전문기관에 의뢰예비후보지 5개소에 대한 주민 선호도 조사, 9~10월 최종 평가로 평가위원회(9명) 구성, 최종 평가 및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후보지를 발표하게 된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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