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예산군의회(의장 이승구)가 고덕면 몽곡리 일대에 사업 신청된 폐기물 처리(매립) 시설 설치에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이와관련, 군의회는 최근 개최된 임시회에서 ‘고덕면 몽곡리 폐기물 처리(매립)시설 설치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반대 결의안을 통해 “전국에서 발생하는 사업장 폐기물을 매립하는 폐기물 처리(매립장)시설 사업계획 신청에 대해 예산 군민과 함게 분개하며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폐기물 처리시설이 설처돼 무기성 오니와 폐고무류, 분진, 폐촉매, 폐 흡착제 및 폐 흡수제, 폐 합성 고분자화합물 등 전국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업장 폐기물이 들어올 경우 매립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진과 악취, 소음, 침출수로 인한 토양과 지하수 오염으로 군민의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권리를 심각하게 침해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반대했다.

군의회는 또 “사업 신청지로부터 2km 주변, 예당일반 산업단지는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가 되고 있는 시점이고, 앞으로 추진하려는 각종 사업 추진에 차질이 우려된다” 며 “예산 군민의 동의 없이 전국에서 발생하는 수 많은 산업 폐기물의 무덤을 설치하려는 것은 군민을 기망하고,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행위이다”고 밝혔다.

군 의회는 “(주)다온환경은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계획을 즉각 중단하고, 예산군은 폐기물 처리 시설 설치에 대해 불허 처분 해야 한다” 며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계획이 철회 될 때 까지 군민과 함께 적극 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김만겸 부의장은 “청정 예산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환경오염을 유발해 군민의 건강과 재산권에 심각한 피해를 불러올 사업장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예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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