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37사단 창설 64주년 기념식이 연병장에서 열리고 있다.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육군 37사단이 20일 창설 64주년 기념행사를 연병장에서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창섭 충북 행정부지사, 김두년 중원대 총장,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장과 자매결연단체, 보훈단체 회원, 인접부대장과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장비 전시밎 군악공연과 의장대, 특공무술, 태권도 시범 등을 선보였다.

37사단은 6.25전쟁의 상흔이 남아있던 1955년 5월 20일 강원도 양구에서 창설돼 같은 해 6월 22일 현 위치인 충북 증평으로 이동해 충북의 방위를 책임지는 지역방위사단으로 임무를 다해오고 있다.

한편, 이 부대는 1967년 연풍, 월악산 일대 대간첩 작전, 1968년에는 울진 삼척지구 무장공비 토벌작전에 참가해 무장공비 11명을 사살하고 1명을 생포하는 등 전과를 올리기도 했다.

이동석 사단장은 기념사에서 "선배 전우들이 이룩하신 전통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충북도의 든든한 지킴이 역활과 사명을 다하겠다. 국민들과는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할 것“이라며 "전 부대원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병영 생활을 위해 열린 병영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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