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가 진천·음성혁신도시의 생활밀착형 교통환경 개선에 나섰다.

도는 혁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3억4500만원의 예산을 투입, 버스정보안내기(BIT) 등을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버스정보안내기는 승강장에서 승객에게 버스가 언제 도착하는지 알려주는 기기다.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 중인 음성·진천 광역버스 정보시스템(BIS) 구축과 연계해 승강장 31곳에 설치한다.

오는 8월 시범운영을 거쳐 9월부터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진천군 덕산면 옥동초등학교 앞 건널목에는 스마트횡단보도가 설치된다.

스마트횡단보도는 보행자가 있을 때만 보행신호가 들어오고, 없을 경우 차량 주행신호만 점등한다.

무단횡단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불필요한 신호대기 시간 감소로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6월부터 운영에 들어가 만족도가 높을 경우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과속·신호위반을 막기 위해 무인단속카메라 설치도 늘린다.

이제승 혁신도시발전추진단장은 “주민 편의와 안전을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수준 높고 살기 좋은 명품 혁신도시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