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양수 ,목척교 설경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그림을 통해 보는 옛 대전의 모습은 어떨까. 대전의 문화와 역사를 화폭에 담아낸 전시가 열린다.

대전시립미술관 대전창작센터의 기획전 ‘대전여지도-Mapping Daejeon’다. 전시는 오는 8월 25일까지.

‘대전여지도’는 지역 문화예술잡지사 월간토마토에 이용원이 기고한 원고를 편찬한 도서 ‘대전여지도’(초판인쇄 2016년)에서 차용했다. 이번 전시는 대전문화를 소개하고 대전의 정체성을 정립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 전시는 박능생, 박영선, 박성순, 송진세, 신건이, 윤후근, 이민혁, 임양수, 정명희 등 모두 9명의 작품과 아카이브 자료 100여점을 지역 문화예술 단체들과 협업해 선보인다. 대전문화와 역사를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들을 전시장으로 가져온 것이다.

전시를 기획한 대전시립미술관 김민기 학예 2팀장은 “이번 전시는 대전문화와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자료를 수집해 선보임으로써 대전의 문화와 역사를 재정립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오래된 사진첩에서 발견 한 낡은 사진이 불러오는 추억처럼 대전 원도심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귀중한 문화이자 역사”라고 설명했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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