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삼보초 앞 횡단보도에 설치된 노랑색 차양시설물에서 학생들이 햇빛을 피하고 있다.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증평군은 아이시(i-s/he)원한 여름나기 계획의 일환으로 초중리 삼보초 앞 횡단보도에 차양시설물을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어린이보호구역인 점을 감안해 횡단보도를 더 잘 보이도록 노란색 차양시설물을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군은 앞서 지난 4월에는 증평읍 내성리 보건복지타운 앞 1개소 포함 총 4개소에 기후변화에 따라 그늘막이 자동으로 확장되는 차양시설물을 설치했다.

이 그늘막은 태양광에너지를 이용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군은 20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염피해 최소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증평군립도서관과 증평군보건소에 양산 100개를 비치해 폭염특보 발령 시 무료로 대여해주는 양심양산대여사업을 실시한다.

금융기관 13개소와 관공서 4개소를 포함한 85개의 무더위쉼터도 운영한다.

폭염특보는 하루 최고 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된다.

변인순 군 안전총괄과장은 “올여름에도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폭염대비를 철저히 해 주민들이 보다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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