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1회 보은대추배 드론레이싱 대회가 25~26일 이틀간 보은군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보은군은 중부권 유일의 보은 드론전용 비행시험장과 드론 국가자격 상설 실기시험장 홍보를 위해 충북도내에서 처음 이 대회를 마련했다.

군에 따르면 20일 현재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초·중·고·대학생과 일반인 등 20개팀 300여명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군은 경기장인 스포츠파크 야구경기장에 각종 깃발과 게이트 등 장애물을 설치한 비행코스를 개설했다.

경기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치러지며 시속 80~150㎞로 드론을 조종해 장애물을 최단 기록으로 통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선 라운드를 통해 가장 빠른 기록을 가진 참가자 18명이 본선에 진출한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수여되는 등 총상금 600만원이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드론 프리스타일 대회, 드론볼, 드론사진 공모전 등 드론 마니아와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대회도 열린다.

26일에는 초보자들의 조종체험과 온가족이 미니드론 조립을 체험할 수 있는 드론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안진수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대회는 중부권 유일의 보은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과 초경량비행장치 국가자격 상설 실기시험장 홍보를 위해 마련했다”며 “4차 산업 혁명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드론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다지는 등 보은군이 드론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이종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