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유화 기자) 17회 전국 내포제 시조경창대회가 최근 청양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있었다(사진)

청양군 내포제 시조보존회(회장 김영애) 주최로 열린 이날 대회에서 영예의 국창부 장원은 충남 부여군 김운환 씨가 차지했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에서 참가한 60여 시조인들은 각각 을부, 갑부, 특부, 명창부, 국창부로 나뉘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김기준 청양부군수는 “시조가 점차 사라져 가는 오늘날 시조 동호인 여러분의 관심과 노력이 있어 참 다행스럽고 든든하다”면서 “이번 경창대회가 우리 시조의 진가를 재확인하고 많은 분들의 관심 속에 더욱 발전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영애 시조보존회장은 “우리 민족의 정서와 혼이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인 시조와 특히 충남지역의 시조를 일컫는 내포제 시조의 계승과 발전, 대중화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청양 박유화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